네오골드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운행을 중단했던 교외선이 20년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교외선은 경기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를 오가는 경기북부지역 철도노선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오전 6시 의정부발 무궁화열차를 첫 차로 대곡역~의정부역(1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교외선은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 등 6개 역에 무궁화열차로 왕복 8회 운행한다. 대곡에서 의정부까지 약 50분 가량 소요된다. 해당 노선은 광역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GTX-A(운정~서울) 노선도 경유한다.전 구간 기본요금은 2600원이며, 코레일톡 또는 역사 창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토부는 1월31일까지 전 구간 운임 1000원 행사를 진행한다.지난 1961년 개통한 교외선은 고양, 양주, 의정부를 이동할 수 있는 경기 북부 대표 교통수단이자 서울 도심지에서 송추계곡, 장흥수목원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동서 철도교통으로 꼽...
9일 대설과 강풍을 동반한 전국적인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 예정인 항공기 138편이 결항 조치됐다고 밝혔다. 강풍과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직까지 결항이 결정되지 않은 70여편도 대부분 결항 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공항의 결항으로 9070여명의 발이 묶이게 됐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공항에 대설 경보가 발효되고 전국 각 공항도 기상이 좋지 않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 중산간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사의 문자 사전 안내로 현재 대합실 내 대규모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혹시 모를 공항 내 체류객에 대비해 모포와 ...
강원 원주시는 최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흥양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원주시는 2억6400만 원을 들여 흥양천 태봉교와 보행 데크의 난간과 측면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수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LED 등을 이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또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시민들은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됨에 따라 흥양천 축제 개최 시 야간에도 안전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야간에 산책하는 인원도 늘어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인다.앞서 원주시는 2020년 개봉교를 시작으로 2021년 원주교, 2022년 봉평교·태학교, 2024년 치악교에 대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원주시 관계자는 “흥양천은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