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삼성·LG전자 핵심 테마 ‘AI홈’ 빈집에서도 스스로 일하는 기기모빌리티 분야도 ‘경험’에 초점도요타 미래형 도시 ‘우븐시티’ 미 제재 속 중국 기술 진화 주목“오늘 일정 알려줘.”냉장고에 대고 이같이 말하니 기기 스크린에 필라테스와 가벼운 만남 약속이 있다고 보여준다.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사용자에게 맞는 정보를 내준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가 있느냐고 물으니 냉장고는 크림치즈와 달걀이라며 치즈케이크 요리법을 안내한다. 인공지능(AI) 비서가 탑재된 덕분이다.택배기사가 초인종을 누르면 가전들이 사용자가 어떤 방에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가까운 기기 스크린에 집 앞 상황을 보여준다. 집이 텅 비면 기기들은 더 바빠진다. 가전 곳곳의 센서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외출했다고 판단하면 세탁기는 세탁조 청소, 로봇청소기는 먼지통 비우기에 돌입한다.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로봇청소기가 해당 위치로 가 모니터링한 결과를 ...
덴마크 총리가 자국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주장에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7일(현지시간) 현지 TV2 방송에 출연해 “덴마크 정부 관점에서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의 것이라는 점을 아주 명확히 하겠다”며 “그린란드 총리가 이미 말했듯, 그린란드는 매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프레데릭센 총리는 “우리는 미국과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과) 우리는 같은 동맹(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일부”라며 “이는 중요한 한 측면이며, 다른 하나는 그린란드와 그린란드인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린란드의 미래를 결정하고 정의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린란드뿐”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이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재차 밝힌 후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
현대차그룹, ‘공 들인’ 신년회“임직원들 모두가 리더로서 주변 챙기고 자기 일 몰두해야”“위기 속 기회 찾자” 독려하며 ‘품질·안전 승부’ 기본기 강조 2년 연속 ‘글로벌 3위’ 기념도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가 여느 해보다 ‘성대하게’ 열렸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과 판매량 기준 2년 연속 ‘글로벌 3위’라는 금자탑 달성을 기념하는 뜻도 있다.게다가 위기가 동시다발로 밀려오는 2025년인 만큼 임직원들의 각오를 다지고 분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새해 첫 행사부터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신년 행사가 열린 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총출동했다.이들은 하나같이 ‘위기’를 언급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기치로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