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숙명여자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사진)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김 여사 본인에게 통보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숙명여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조사 결과를 당사자인 김 여사에게 통보하면서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받겠다고 안내했다.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김 여사 논문의 표절 여부에 관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여사가 통보일로부터 30일 뒤인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조사 결과가 최종 확정된다.숙명여대 관계자는 “최종 결론이 난 후 필요에 따라 위원회가 총장에게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보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에도 조사 결과는 통보되지 않았다.숙명여대는 김 여사가 1999년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2022년 2월 예비조...
박영선 스톤앤골드양행 대표, 신태호 에이원 이사 등 12명이 ‘2024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지난해 우수 숙련기술인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서울시는 “의류봉제, 주얼리, 기계금속, 인쇄 등 4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해 기술력이 탁월하고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박영선 대표는 1975년 보석 가공을 시작해 1988년 설립한 스톤앤골드양행을 36년째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한국귀금속공예 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신태호 이사는 전자 분야에서 경력을 쌓다 2008년 장인이 설립한 에이원에 입사해 인쇄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친환경 섬유 인쇄 잉크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특수 인쇄 신기술 개발, 제품 생산 공정 개선 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서울시는 우수 숙련기술인에게 인증서와 현판, 기술개발장려금...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사이 50곳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5902곳)보다 53곳 줄었다.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4분기 말 7000곳 아래로, 2022년 3분기 말에는 6000곳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분기마다 은행 점포가 사라지고 있다.분기별 점포 수가 거꾸로 늘어난 경우는 2018년 3분기 중 6960곳에서 6966곳으로 6곳 순증한 이후 6년 동안 한 차례도 없었다.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이 점차 줄자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통합해 대형화하고 있다.예를 들어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금융센터를 비롯한 전국 점포 21곳을 인근 점포로 통폐합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은 예·적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