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인하는 미 의회 절차가 대선에서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진행으로 완료됐다. 4년 전 ‘선거 사기’라는 허위 주장을 앞세워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모든 절차가 평화롭게 마무리됐다.미국 연방의회는 6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합동회의는 대선에서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 자격으로 주재했다. 미국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의장을 겸한다. 대선 패자가 승자를 인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입장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2월18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538명 중 312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거명하고 226표를 받았다고 밝혔다.미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동안 표정을 바꾸거나 박수를 치지 않...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8일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과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김 합참의장은 이날 캐리냥 국방총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캐니냥 국방총장과 김 의장의 공조 통화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초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 만날 계획이었으나, 김 의장이 회의에 불참하게 되면서 공조 통화로 대체했다.양측은 통화에서 한반도와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과 그에 대한 대비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캐니냥 국방총장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임을 우려하면서 양국간 군...
윤갑근 “7일 저녁에도 관저서 만났다”…‘도피설’ 전면 부인윤석열 대통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며 자신을 조사 없이 기소하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를 마친 뒤 수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도 했다. 헌재의 탄핵 결정을 지연시키고, 최대한 늦게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인 체포나 수사에는 응할 수 없다”며 “(대통령 조사 없이) 기소를 하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 같은 입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공수처에 수사권이 없어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불법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공무원들이 희생되는 건 막아야 하기 때문에 사법기관에서 진행되는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