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검찰·경찰에 재이첩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재이첩도 고려하겠다”라며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고집을 갖고 독단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늦어지고 이런 사태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속하게 절차가 진행되어 형사사법 정의 실현되도록 앞으로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취재진이 ‘공수처가 수사에서 빠지면 더 신속해질 수 있지 않냐’고 지적하자 “그런 지적이 있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럼에도 아직은 저희가 (검·경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주체로 돼 있다. 체포영장 집행에 1회 실패했다고 여기서 바로 끝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저희가 겸손하게 정말 ‘우리만이 해야 한다’는 고집을 버리고 빠르고 신속하고 ...
전국이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영하의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건강 역시 위협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는 그 자체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므로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한파가 몰아치는 건물 바깥으로 나갈 때 겪게 되는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찬 공기가 피부에 닿으면 인체의 교감신경이 자극받아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은 올라간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호르몬 분비까지 추위 때문에 자극받아 변화가 일어나면서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겨울철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심장근육에 피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으로, 이곳이 막히면 협심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