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7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경호처는 이날 “변호인 선임이 안 돼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박 처장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처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응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2차 출석을 요구했다.
SK텔레콤이 자사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는 테크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 스타트업이 25개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8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새로 합류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실리콘밸리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데이(투자자 상대 기업 발표 행사)를 열었다.출범 2년을 맞은 K-AI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트웰브랩스와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다.이날 SK 공동전시관에서는 페르소나AI가 ‘엣지 AI 기술의 미래’, 임프리메드가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 래블업이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 인프라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새로 합류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 이모코그는 ‘AI 기반 치매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다.SK텔레콤은 CES...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 시도한 ‘친위 쿠데타’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엄법 등을 개정하고,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헌법학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8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헌정회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계엄의 헌정사적 의미, 위헌 및 위법성, 향후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적 쟁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발제자로 나선 김선택 고려대 교수는 이번 계엄에 대해 “‘계엄’의 이름으로 행해진 대통령의 헌정질서 파괴행위는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와 한국 헌정에 대한 최초의 근본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은 부패 스캔들에 가까웠다면,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 체제를 근본적으로 공격하는 사건이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헌법과 계엄법에 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