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서울 강남대로와 내곡동을 잇는 총길이 9.5㎞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성된다.서울시는 영동1교에서 청계산입구 교차로를 잇는 길이 1.5㎞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오는 11일 첫차 운행 시부터 개통된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영동1교는 총길이가 4.8㎞인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최남단 지점이다. 이곳에서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신사역에서 내곡나들목까지 총길이 9.5㎞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는 것이다. 청계산입구 교차로부터 내곡나들목까지는 2023년 7월 총길이 3.2㎞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 바 있다.서울시는 “2004년 7월 개통된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약 20년 만에 헌릉로까지 연결되는 것”이라며 “서울 동남권을 잇는 버스 축이 탄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강남역부터 청계산입구 교차로까지는 경기도에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많아 교통체증이 심하다. 서울시는 이번에 중앙버스전용차...
[주간경향] “이제 공은 정치의 손을 떠나 헌법재판소와 수사기관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12월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하자, 야권 쪽 한 정치인이 내뱉은 넋두리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위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록 남은 한 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이 여야 합의를 전제로 유보됐지만, 전체 9명 중 8명의 헌재 재판관이 채워진 만큼 12·3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헌정질서 혼란을 사법기관이 본격적으로 추스를 기반이 마련됐다.올해 초 헌법재판소의 시계는 숨 가쁘게 돌아간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탄핵 심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는 4월 18일 재판관 8명 중 2명의 임기가 끝나는 만큼 이전에 결정을 내려야 다시 법적 논란에 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