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6일 “한국이 헌법과 법치주의에 완전히 입각해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를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 국민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다”고도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고,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경호처가 물리력으로 막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법치’ 강조 발언이라 주목된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후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앞서) 윤 대통령이 취한 (비상계엄) 조치에 심각한 우려를 한국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동시에 한국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 국민은 민주적 회복력을 발휘했다”며 “한국 국민이 헌법과 법치를 지키려는 노력과 제도를 통해 모든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일임’ 소동 이후 사실상 수사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향후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가 다시 막아서면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수처와 함께 구성한 공조본 체제를 유지하며, 향후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공수처가 이날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려 하자 경찰이 ‘법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며 거절해 공조본 체제에 파열음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 공조본 체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 집행 지휘를 거절한 것은 관련 법을 검토한 결과일 뿐 공조본 체제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이다.오히려 경찰 내부에선 이번 일로 공수처와의 협조 체제에서 경찰이 주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