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12·3 비상계엄과 포고령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피청구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다.비상행동은 7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내란 행위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 내에 비상계엄 포고령을 위헌으로 결정해달라”고 밝혔다.헌법소원에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달려간 시민, 국회의사당을 지켜낸 국회 보좌관, 언론인, 전공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계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 20명이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청구서에서 헌재가 “계엄사 포고령 및 그 후속조치는 청구인들의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 인간의 존엄과 가치 등 기본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계엄 선포가 정상적인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점, 계엄을 국회나 관보 등에 알리지...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대형 상가건물인 BYC빌딩에서 난 불이 1시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이 건물 안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하지만 화재 직후 시민들이 옥상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걸 최대한 억제한 것도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이날 불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다. 이후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불길은 순식간에 번지며 건물 한쪽 면 전체가 검은 연기와 불길 휩싸였다. 화재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보여주듯 이날 찾은 BYC빌딩 외벽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기흡입 환자를 제외하고서는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화재 규모와 비교해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은 불길과 연기가 건물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확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실제로 이날 건물 주변을 둘러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