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이를 보도하며 후속 상황을 주목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밤샘 집회를 이어가는 모습도 신속히 전했다.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48시간도 채 남지 않은 이 날, 눈보라 속에서도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눈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일하던 커피숍을 그만두고 나라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집회에 참여했다”는 28세 이진아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또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한 한 70대는 AFP와 인터뷰에서 “전쟁 중에는 영하 20도 눈 속에서도 공산당과 싸웠다”면서 “이 눈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영국 가디언도 4일 윤 대통령 체포 실패 직후 서울에서 체포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린 상황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윤 대...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와 같은 순간이 곧 찾아올 것이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생성형 AI 열풍이 불어닥친 것처럼 로봇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약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황 CEO의 곁엔 14대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함께했다. 황 CEO는 로봇과 자율주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 출시를 알리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황 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황 CEO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행사장이 있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황 CEO를 보러 온 각국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최대 1만4000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