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학교폭력변호사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 협력체인 브릭스(BRICS)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경제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6일(현지시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오늘 브릭스 정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며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 협력을 심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브릭스 정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인도네시아 외교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브릭스 참가 결정은 글로벌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헌법적 의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인도네시아는 국제 금융 시스템이 글로벌 사우스의 이익을 소홀히 한다고 비판하며 아세안 내에서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왔...
재난 같은 비상시를 대비해 생존배낭을 꾸리는 것이 한때 유행처럼 번졌다. <어린이라는 세계>로 20만 독자에게 어린이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을 열어주었던 김소영 작가는 요즘 언제든 둘러메고 뛰어나갈 수 있게 ‘집회 가방’을 미리 싸놓는다. ‘반짝이는 것’ 하나를 더 보태기 위함이자, 그곳에서 보고 들은 것을 어린이에게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서다.김 작가의 가방 속에는…지난 12월26일 경향신문을 방문한 김소영 작가의 가방에서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 집회용 물품이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평범한 독서교실 선생님을 누가 ‘집회 프로’로 만들었나 싶다. 반려견 ‘설탕이’의 일상과 어린이들과 흐뭇한 에피소드, 북콘서트 같은 작가의 공식 일정으로 채워지던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는 ‘그날’ 이후 장르가 바뀌었다. 시국 관련 각종 집회 일정과 현장 소식, 성토를 부르는 뉴스가 이어진다. 그중 일명 뽁뽁이 봉투에 신문지를 채워 만든 ‘집회 방석’은 77만이 넘는 조...
새해 첫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등반하다 실종된 한국인 A씨(31)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발리섬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의 100m 협곡 아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일 혼자 아궁산 등반에 나섰다가 다음날 연락이 끊겼다. 발리섬 응급구조팀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A씨가 발견된 위치와 상처를 고려하면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리 분관은 A씨 가족에게 사고사실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해발고도 3031m인 아궁산은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등반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날씨 탓에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