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찾았던 봉사자들 “뭐라도 하자 싶어 왔다” 의료·식사 지원·청소 등 무안공항서 다시 ‘연대’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8일째인 5일 전남 무안공항에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찾아왔다. 이들은 2024년 연말 하늘에서 돌아오지 못한 179명을 보며 10년 전 세월호를 떠올렸다. 이들 중에는 세월호 참사 때 팽목항 등지로 달려간 시민들도 있다. 2014년에도, 지금도 이들은 묵묵히 유가족 곁을 지켰다.한의사 조옥현씨(55)는 지난 1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세월호 생존자 장애진씨 아버지 장동원씨와 인사를 나눴다. 반갑지만 반가울 수 없는 만남이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건 또다시 어딘가에 치료와 연대가 필요한 참사 유가족이 있다는 뜻이었다.“역시 원장님 여기 계실 줄 알았어.” 장씨 말에 조씨는 말없이 어깨를 두드렸다. 한의원을 운영하는 조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공항 1층에서 제주항공 여객...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이어갔다.‘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시민 약 50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윤석열 체포 촉구 밤샘 농성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비상행동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불발된 이후부터 밤샘 시위를 벌여왔다. 이날 오전 10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인근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애국가와 군가 등을 부르며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된다”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외쳤다.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동이 트기 전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 모였다. 이들 중엔 김민전 의원, 김기현 의원, 조지연 의원, 이만희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