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이달 말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중에 작황이 부진한 무와 배추 등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의 설 10대 성수품 소비자 판매가격을 보면, 전날 기준 무는 1개에 3330원으로 1년 전(1807원) 대비 84.3% 올랐다.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배추 한 포기 가격은 5211원으로 1년 전(3163원)에 비해 64.8% 올랐고, 배(10개)는 4만2290원으로 전년(3만3681원) 대비 25.6% 높다.배추와 무는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추석 이후까지 이어진 늦더위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했다. 겨울철 들어서도 배추와 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산지유통인과 김치업체들이 저장 물량을 늘리며 유통 물량 조절에 나서면서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했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김장 이후 가정 내 소비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