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증여가 지난해 4분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새해부터 감정평가 기반의 증여세 과세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세 부담이 커지기 전에 서둘러 증여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한국부동산원이 5일 집계한 아파트 거래원인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 13.6%였다. 전달(9월) 4.9%에서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22년 12월 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증여 비중 확대는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강남권에서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증여 비중이 55.0%, 11월 비중은 40.0%에 달했다. 강남구는 9월 거래 아파트의 7.7%가 증여였으나 10월과 11월 들어 각각 20.0%, 14.5%로 늘었다. 송파구는 9월 1.4%에 그쳤던 증여 비중...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IAMF 기술은 삼성전자와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을 말한다. 오픈 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 비영리 산업 컨소시엄인 AOM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삼성전자는 2025년 크리스털 UHD 모델부터 네오 QLED 8K까지 전 라인업에 IAMF 기술을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