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기획재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은 ‘현상 유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 탄핵 정국으로 정부 정책기조의 연속성 자체가 불투명하고, 경제정책방향도 몇 개월 후 다시 짜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재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위태로워진 대외신인도 하락 방지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경제 대응책 위주로 담았다. 대규모 감세와 규제 완화라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기재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4대 정책 분야로 민생경제 회복,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를 꼽았다.이번 정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엄 사태로 소비 심리가 쪼그라들고 자영업자들이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등 민생경제가 어...
질병 또는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 기간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길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년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소득 및 지역별 격차와 건강수명 기대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됐다.건강수명은 큰 질병이나 장애없이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으로서의 수명을 의미한다.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0.15년씩 늘어났고, 2019년부터 2020년 1년 사이에 1.25년이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수명도 함께 높아졌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