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이어갔다.‘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시민 약 50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윤석열 체포 촉구 밤샘 농성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비상행동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불발된 이후부터 밤샘 시위를 벌여왔다. 이날 오전 10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인근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애국가와 군가 등을 부르며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된다”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외쳤다.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동이 트기 전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 모였다. 이들 중엔 김민전 의원, 김기현 의원, 조지연 의원, 이만희 의원,...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 취임 직후 소위 ‘알박기’ 인사를 막겠다며 신설한 조례를 돌연 개정하기로 해 뒷말이 나온다. 최근 홍 시장이 대선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상황’이 달라지면서 벌어진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대구시는 지난달 24일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청 누리집을 통해 입법예고했다. 오는 13일까지 개인 및 단체의 찬반 의견을 받은 뒤 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대구시는 개정 이유를 통해 “통상 단체장과 임기를 같이하는 정무·정책보좌 공무원과 달리 출자·출연기관장은 단체장이 불가피하게 사임·퇴직 시 그 임기가 불합리하게 짧아질 수 있어 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당초 이 조례안은 홍 시장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29일 제정됐다. 당시 대구시는 전임 시장이 임명하는 ‘알박기’ 인사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전임자가 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임명한 인물이 새 단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