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질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당뇨병 등 대사 관련 질환과 고도근시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 예방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액체인 방수가 있는데, 이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을 높여 녹내장 발병으로 이어진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데다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뒤늦게 질환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각한 정도로 병이 진행된 경우도 많다.문제는 국내의 녹내장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젊은 연령층인 20~30대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