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경기 성남시가 건강을 위해 매일 걷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한다.성남시는 이같은 내용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각 분야 건강 전문가들이 6개월간 비대면으로 대상 노인에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 블루투스 연동 건강 측정 스마트기기인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와 화면형 스피커 등을 나눠 주고서 건강 미션을 부여한다.참여 어르신은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부여된 매일 걷기, 세끼 챙겨 먹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등을 꾸준히 하면 된다.보건소 간호사가 앱을 통해 담당 어르신이 건강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수시 확인하고, 필요시 전화로 독려한다. 성공한 어르신에게는 월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인센티브로...
강원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센터 내에서 보호 중인 10년생 산양이 암컷 새끼 한 마리를 낳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산양은 보통 5∼6월에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겨울철인 1월 혹한 속에 산양이 출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양구군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는 지난주 영하 23도의 한파에 어린 새끼 산양이 잘 견딜지 걱정스러웠으나 인공적으로 도움을 줄 때 일어날 수 있는 역효과를 고려해 어미 곁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한기를 차단하기 위해 산양 어미와 새끼가 머무는 곳에 짚단을 깔아주기만 했다.태어난 지 보름이 지난 현재 어미와 새끼는 보금자리에서 벗어나 센터 내 자연생태 학습장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등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며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천연기념물인 산양을 복원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양구군이 조성한 산양·사향노루센터는 2007년 개장한 이후 매년 4~8마리의...
견고한 미국 경제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에 떨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후퇴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치솟고 위험자산선호심리 확대로 기술주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속도 조절론’에 안도하며 환율이 1460원까지 내려왔지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산적한 만큼 변동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하락한 달러당 1463.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에 거래를 마감했다.전날 환율은 1470원선을 넘기고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했지만, 이날은 국내 금융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보편 관세 세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속도 조절’에 나선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꺾이면서다.다만 불안심리는 여전하다. 최근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은 이날 약 3000억원을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