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새 점포를 열고 성장 동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롯데마트는 16일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 그로서리(식료품)에 집중한 차세대 도심형 매장인 천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롯데몰 수지점 개장 이후 6년 만의 신규 출점이다. 서울 동부 상권의 핵심인 강동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격전지로 주목받는 곳으로, 롯데마트 천호점 반경 2㎞ 이내에만 약 17만가구가 거주한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천호점은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4538㎡(약 1374평) 규모로 들어섰다. 일반 대형마트의 절반 정도 면적이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 성격을 명확히 했다. 매장의 80%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특화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롯데마트의 즉석조리식품을 진열한 27m 길이의 ‘롱 델리 로드’(Long Deli Road)와 마주한다. 가공식품 코...
87년 체제는 공화를 사장시킴으로써 주권과 권력 과점의 격차를 조장했다. 그 폐단은 내란 정국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평시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어느 순간에도 ‘법의 지배’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특히 공동체 구성원의 자유와 권리, 책임과 의무를 조화하면서 공공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민의 덕성’에 주목해야 한다딱 1년 전이다. ‘민주공화는 대동세상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취지의 칼럼을 1월30일자 이 지면에 썼다. 민주와 공화가 붙은 민주공화라는 말의 한국에서의 기원과 내용을 정리하면서 약해지고 있는 공공성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자고 말하고 싶었다.하지만 이 주제에 관해 다시 쓸 줄 몰랐다. 12·3 친위 쿠데타의 잔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서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자, 다들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처벌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바람을 타고 다시 시커먼 연기가 피어나고 메케한 냄새까지 진동하고 있어서다. 자칫하면 공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