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되면서 탄핵 반대 집회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가 있는 과천정부종합청사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집회를 계속하면서 “오동운 사형” “공수처 해체” 등 윤 대통령을 체포해 조사하는 공수처를 향해 날선 구호를 연발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수용된 서울구치소와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몰려가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신자유연대,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회원 등 지지자들은 16일 오전 영하 2도 날씨 속에서 털모자와 두꺼운 패딩점퍼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채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지지자들은 “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춰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과천정부청사 앞 인도와 도로 1개 차선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