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알곤용접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같은 당 윤상현·이상휘·권영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 중인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지금 관저에 들어와 있다”며 “보고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셀 수도 없는 공권력이 투입되고 헌정사 초유의 무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번 2차 체포영장에는 아예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조항마저 기입하지 않고, 국가기밀시설에 공수처와 경찰이 강제진입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의 하청을 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정치적인 불법영장 집행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역사는 오늘 대한민국 치욕의 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채널A 유튜브에서 “지금 윤상현 의원님하고 우리 당의 이상휘, 권영진, 그리고 저 네 명이 (관저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서울시에 ‘군·경 합동상황실’ 개소를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국방부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조사 자료를 보면, 수방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해 12월4일 오전 0시56분쯤 유선으로 서울시에 군·경 합동상황실 개소 가능 여부를 단순 문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이날 1시1분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직전이다.합동상황실은 비상사태 발생 시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설치하는 상황실이다. 계엄군이 서울시에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상황을 관리하려고 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계엄 당시 강원 양구와 고성 등 전방에 위치한 일부 군에는 실제 군·경 합동상황실 문을 열고, 군 병력이 상황실을 찾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수방사와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계엄 당시인 지난해 12월 3∼4일 이틀간 서울시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망에 총 781회 접속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