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한남동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24분쯤 보수집회 참가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욕하자 화가 나 주머니에 갖고 있던 문구용 커터칼을 허공에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면서 사람을 두렵게 해 특수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른 내용은 수사 중이므로 확인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신형 미사일을 실험한 것으로 추정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바위섬 ‘알섬’ 방향으로 250여㎞를 날았다.북한은 이날 신형 미사일을 실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SRBM(사거리 300㎞~1000㎞)의 추진체(엔진)를 썼지만,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북한이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계시에는 포탄과 탄두를 생산하는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등 군수공장이 있다. 지난해 7월 말 압록강 일대 폭우로 강계 지역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과거 중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