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설 명절을 맞아 유통가 선물 판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물가 장기화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가성비 세트부터 이색 선물까지 다채로운 선물을 준비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6~29일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축산은 10만원 이하, 과일은 5만원 이하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한우 정육세트(2호)와 냉장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1.8㎏·미국산)를 각 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3입)는 롯데마트몰 단독으로 9만9000원에 판다.과일은 스테디셀러인 사과를 앞세워 충주 프레샤인 사과(5㎏ 내외)를 3만9900원에,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3㎏ 내외)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김과 견과류 중심의 1만원대 초저가 세트도 많다. 비비고 토종 김(5호)과 동원 양반 들기름김 세트를 9900원에 팔고 10...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했다.윤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체포돼 과천 공수처 청사로 이송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마 진술을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아마 여기서는 그러실 것”이라며 “애당초 (공수처에) 수사 권한이 없다. 공수처법에 의해 이 사건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부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함께 공수처 청사에 들어갔던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면담 없이 바로 조사 방으로 들어갔다”며 “(비상계엄 수사 태스크포스 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가 와서 인사드렸고 그 다음에 변호인 두 분 입회하에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을 제시하자 거부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윤 의원은 “공수처 2명 검사가 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15일 약 7시간 만에 끝났다. 새벽부터 경찰과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시도하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은 윤 대통령 탄핵·체포 찬·반 시민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취재진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고, 몰려든 인파와 높아진 긴장감에 관저 주변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이날 한남동 관저 앞은 새벽 2시50분쯤부터 윤 대통령 탄핵·체포 찬·반 시민들이 한꺼번에 운집하면서 혼란스러웠다. 양쪽으로 나뉘어 집회·시위를 연 시민들은 각자 체포영장 집행 소식을 기다리며 밤을 새웠다. 영하권으로 다시 추워진 날씨에도 여기저기서 저마다 구호를 외치며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오전 4시쯤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 기동대 차량이 잇따라 들어오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격앙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찰차를 손가락질하며 고성을 질렀다. 한남동 육교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여성은 “이게 쿠데타고 전쟁 아니냐”며 흐느꼈다. 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