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14일 국민의힘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일부 의원들은 새벽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영장 집행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당 원내지도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의원 중) 30명 정도 관저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상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15일 새벽 윤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하자는 글을 올렸다. 김석기, 정동만 의원 등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비상계엄 직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보수층 결집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저 앞에 집결하는 의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6일에는 관저 앞에 44명이 집결했다.한 친윤석열(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내일 관저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자유민...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유발 하라리·폴 크루그먼·짐 로저스·폴 댄스·이안 브레머·제프리 삭스·존 볼튼·자크 아탈리 지음오노 가즈모토 엮음 | 이정미 옮김한스미디어 | 200쪽 | 2만원오는 20일부터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시대를 분야별로 전망한 책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달러 강세,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 전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등 대부분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망이 담겨 있다.전망 반, 우려 반의 책이다. 유발 하라리는 ‘당선되면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트럼프로 인해 러시아의 승리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면 머지않아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푸틴은 ‘힘이 세다고 남의 나라를 침략해선 안 된다’는 기준을 아무렇지도 않게 깼다. ‘푸틴의 방식’이 새 기준이 된다면 각국은 군비경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군사비가 늘어난 만큼 교육·건강·사회복지 재정은 줄어...
김치·된장국·쌈 주재료인 배추는 한국인 밥상에 공기처럼 존재한다. 마늘·양파·무·고추와 함께 정부가 민감 품목으로 지정해 연중 수급을 관리한다. 생산자나 소비자나 적정한 수준에서 값이 유지되길 원한다. 배추값은 종종 널뛰듯 오르내린다. ‘금값’과 ‘헐값’ 사이에서 배추를 키워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전전긍긍하는 농부들 이야기를 취재했다.푸른 밭, 노란 푯말배추는 연중 나온다. 가을·겨울(월동) 배추는 ‘땅끝’인 전남 해남에서 주로 자란다. 봄이 되면 충남의 비닐하우스와 경남·경북의 비닐 터널에서 출하된다. 여름엔 고도가 높은 강원 고랭지, 가을부터 다시 전남에서 생산한다.전남 해남 학동리 토박이 박성용씨(69)는 원래 마늘 농부였다. 배추로 바꾼 건 30여년 전부터다. 제주에서 자라던 겨울배추 종자가 해남에 들어왔다.상인들이 여 와서 ‘땅이 좋으니까 배추 심어보라’고 하데? 한 농가, 두 농가 심다보니 ‘농사 괜찮네’ 반응 나오면서 다 퍼졌제. 배추 단지가 커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