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돈’ 사건에 대한 1심 형량 선고가 10일(현지시간) 이뤄지게 됐다.미 연방 대법원은 9일 트럼프 당선인이 해당 사건 형량 선고 판결을 연기해달라는 긴급 요청을 기각했다.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진보 성향 대법관 3명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 5대 4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이들 대법관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형량 선고가 취임을 열흘 앞둔 그에게 극복할 수 없는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이에 따라 해당 사건을 재판해 온 뉴욕주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가 예정대로 10일 오전 1심 형량 선고를 하게 됐다. 10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꼭 열흘 남겨 놓은 시점이다.1심 법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유죄를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 머천 판사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유죄임을 확인하면서도 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기자들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대통령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은 출석할 수 없다”고 알렸다.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섰다가 체포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헌재의 판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1월14·16·21·23일과 2월4일 등 5차까지 일괄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헌법 재판 진행과 관련해 출석한다는 의사는 확고하다”며 “출석 일자는 아직 특정할 수 없지만 다만 횟수에 제한 없이 필요하면 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