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용산의 장군들은 왜 12·3 비상계엄을 거부하지 못했을까.국방부를 20년 넘겨 지켜 본 박성진 안보22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절대 충성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부터 살핀다. 박 대표는 이렇게 썼다. “김 전 장관의 군맥은 첫째 소수의 충암고 출신, 둘째 근무 인연이 있거나 셋째, 김용현의 인사 혜택을 받은 영관·장성급 장교들을 합친 집단으로 보는 게 맞다. 그래서 나온 말이 ‘용현파’다.”박 대표는 이어 “결과적으로 ‘용현파’는 윤석열 정권에 급부상한 ‘미니 하나회’였다. 비상계엄 실패 이후 이들 대다수는 조사 및 수사 대상이 됐다”고 적었다.비상계엄의 뒷 이야기를 파헤친 신간 <용산의 장군들>(메디치미디어)이 10일 출간됐다. 저자인 박 대표는 경향신문 기자로 재직하면서 2001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국방부를 출입했다. 퇴직 후 안보분야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박 대표는 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 ...
창문 너머로1960년부터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제인 구달이 30년간의 연구를 정리해 1990년에 출간한 과학책의 고전.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됐다. 2009년 새로 쓴 머릿말과 후일담이 포함됐다. 이민아 옮김. 사이언스북스. 3만원퀴어 한국사고조선부터 시작해 2020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 속에 퀴어가 등장하는 365개 장면들을 각기 한 페이지 분량으로 담은 책이다. 전통 역사 기록에서 소외된 목소리들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얽힌 사건들을 담았다. 루인·한채윤 지음. 이매진. 2만4000원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이슬람 과학을 거쳐 중세에 부활했다 다시 근대 초기 과학자들에 의해 전복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근대 과학혁명은 관찰과 수학적 정합성을 중시하는 근대 과학에 의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이 무너지는 과정이다. 박재용 지음. 사월의책. 2만3000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