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북한의 옛 대남 기구인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가 ‘10국’으로 개편된 이후에도 통일전선부의 책임자였던 리선권의 위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재차 확인됐다. 통일부는 통일전선부의 옛 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평양 옥류관에서 설맞이 공연을 마치고 떠나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위한 연회가 열렸다고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선권 동지, 관계 부문 일군(일꾼)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전했다.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10국의 대표인 리선권을 ‘국장’이 아닌 ‘부장’으로 통신은 칭했다. 노동당 조직 구조상 통일전선부와 같은 전문부서 아래에 ‘국’이 있다. 따라서 통일전선부가 10국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그 위상이 격하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통일부 관계자는 “리선권은 부장급 위상으로 의전을 받고 있으며, 통일전선부가 10국으로 이름을 바뀌었음에도 조직의 옛 위상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조국혁신당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탄탄대로) 위원회’를 발족하고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첫 회의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 탄탄대로 위원회를 출범한다”며 “기존의 탄핵추진위원회가 묵은 과거를 닫기 위한 조직이었으면 탄탄대로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조직”이라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혁신당이 지난 7월 발족한 ‘3년은 너무 길다’ 탄핵추진특별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대선을 준비하는 성격의 조직이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 (대선) 준비를 시작하면 너무 늦다”라며 “탄탄대로의 목표는 탄핵 점검과 탄핵 마무리, 그리고 다가올 조기 대선 준비”라고 설명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조기 대선에서 후보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간이라는데 의심이 없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혁신당은 대선이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