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 시도한 ‘친위 쿠테타’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헌법과 계엄법을 위반한 계엄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엄법 등을 개정하고, 책임 규명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헌법학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헌정회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계엄의 헌정사적 의미, 위헌 및 위법성, 향후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적 쟁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발제자로 나선 김선택 고려대 교수는 이번 계엄에 대해 “‘계엄’의 이름으로 행해진 대통령의 헌정질서 파괴행위는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민주주의와 한국헌정에 대한 최초의 근본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부패 스캔들에 가까웠다면, 이번 사태는 민주주의 체제를 근본적으로 공격하는 사건이었다...
경남 남해 관광문화재단은 2024년 바래길 전체 탐방객이 3만 7758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남해 관광문화재단은 남해바래길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탐방객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앱이 첫선을 보였던 2021년에는 약 1만 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남해바래길 탐방 안내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지난해 1만 9071명으로 집계됐다.2010년 첫 길을 연 남해바래길은 개통 10주년인 2020년 새롭게 개편됐다.신규 노선 개통을 거듭해 현재까지 총 27개 코스가 남해군 곳곳에 자리 잡았다.총연장 263㎞에 달하는 남해바래길은 전체 완보에 평균 16일이 걸린다.완보 탐방객에게는 완보인증서와 코스별 완보기념 배지가 제공된다. 2024년 완보 탐방객은 총 248명이다.탐방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만족 코스로는 4코스 고사리밭길, 10코스 앵강다숲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이 꼽혔다.탐방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