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으로 논란을 일으킨 같은 당 김민전 의원에 대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야당의 김 의원 제명안 발의 검토에 대해선 “징계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에 대해 불분명한 상태에서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인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비판을 받았다. 반공청년단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하얀 헬멧을 쓰고 ‘백골단’이라 불리며 윤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였다.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시절 정치깡패 집단을 부르는 말이다. 1980~1990년대에는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했던 경찰 부대를 일컫는 별칭이 됐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되자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수 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박 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박 처장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기 전 최 권한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박 처장은 앞서 경찰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이날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