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특검법’이 최종 부결되자 반대표를 던진 여당을 향해 “역사가 만행을 영원히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제3자 추천’ 방식으로 한발 물러선 내란 특검법을 9일 곧바로 재발의할 계획이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부결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 참석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깨고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는 예외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왕을 섬기는 봉건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반국가세력이든 독재주의자들이든 봉건주의자들이든 그들은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자들임에 틀림없고, 국회의원의 자격은 더더욱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신속하게 내란 특검법을 재추진해 망상에 사로잡힌 무법자들로부터 국민과 나라를 지키겠다”며 “오늘 부결된 민생법안들에 대해서는 다시 추진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
티베트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646차례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당국이 전했다. 사상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티베트어 시가체) 딩르현에서 이틀째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 당 위원회 선전부는 전날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 2000명가량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시, 현 차원에서 총 24개 의료구조팀 568명, 구급차 106대를 파견했으며 무장경찰 1500명도 투입됐다.지진으로 인해 전날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가옥은 3609채가 파손됐다. 이후 피해 규모는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강추위와 고지대의 산소 부족, 여진이 계속된 가운데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에베...
검찰 수사서 반대 정황 속속계엄 수사에는 지속적 불응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거짓말이 계속 쌓이고 있다. 지난해 11월7일 기자회견 중 명태균씨 논란에 대한 해명은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9일 과거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과 공개된 윤 대통령과 명씨의 대화 내용을 대조하면, 윤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7일 기자회견에서 명씨와의 관계를 두고 “저는 명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다”면서 “명씨나 우리 당 정치인들이 여론조사 발표된 거라든지 ‘이것은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 그냥 알고만 계시라’, 뭐 이런 얘기들은 선거 때 수도 없이 받았다”고 말했다.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구한 적이 없고, ‘발표되거나 발표 예정’인 여론조사들만 수동적으로 받았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발언이다.전날 뉴스타파가 공개한 창원지검의 수사 보고서에 담긴 내용은 이와 다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중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