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진보 정치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자유당)가 6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캐나다가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제1야당인 보수당을 중심으로 정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당이 후임자를 선출하는 즉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트뤼도 총리는 9년 동안 캐나다를 이끌었으나 고물가, 주택가격 상승, 이민 문제 등으로 인해 국민의 불만이 쌓이면서 지난 2년간 지지율이 하락했다. 트뤼도 총리를 향한 퇴진 요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날아가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관세 대응 문제로 트뤼도 총리...
SI 업체로 LG그룹 전산 시스템 전담…상장 땐 시총 6조원 예상‘중복상장’ 논란에…LG “물적분할 자회사 아니어서 중복 아니다”LG그룹의 계열사로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디지털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 CNS의 최대주주가 50% 지분을 보유한 (주)LG이고, 이미 모회사인 LG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다는 점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된다.LG CNS는 9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로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37만7190주로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공모가액은 약 1조2000억원, 시가총액은 약 6조원에 달한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