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계엄법이 규정한 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헌법과 법률상 절차를 수차례 무시했다고 판단했다.경향신문이 4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을 통해 입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 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김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대통령 윤석열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과 계엄법에서 정하고 있는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법령상 절차에 따르지 않은 채 국무 회의심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검찰은 헌법과 계엄법 조항을 공소장에 명시해가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공소장에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
경기도는 6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에 장영록 전 한독병원 대표원장을, 이천병원장에 이문형 전 병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장영록 안성병원장은 민간병원 대표로서 의료봉사와 보건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전문성과 리더십, 강한 경영혁신 의지를 인정받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이문형 이천병원장은 37년간 공공의료 분야에 헌신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공공병원의 특성화 경영계획 의지와 비전으로 이천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의료원이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의지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e커머스업계가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새해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며 쿠팡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신세계와 중국 알리바바의 합종연횡,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 드라이브 등 쿠팡 경쟁사들의 새로운 성장전략도 올해 중 본격화된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날부터 택배를 주 7일 배송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배를 받을 수 없는 날이 기존 일요일과 공휴일 등 약 70일에서 연중 설·추석 연휴 각각 3일과 광복절 등 10일 이내로 줄어든 것이다. 휴일배송은 그간 쿠팡과 컬리 등 자체 물류망을 갖춘 e커머스들만 할 수 있는 영역이었는데, 앞으로는 CJ대한통운을 이용하는 업체의 경우 쿠팡처럼 휴일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쿠팡을 짧은 시간 내에 점유율 1위로 만든 익일 도착보장 서비스 ‘로켓배송’만의 비교우위가 희석되는 셈이다.특히 CJ대한통운과 협업하는 플랫폼들이 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주요 경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