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그러던 어느 날 호랑 애벌레는 먹는 일을 멈추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먹고 자라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 이런 삶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게 분명해. 그저 먹고 자라기만 하는 건 따분해.’ (…) 호랑 애벌레는 그 이상의 것을 찾고 있었습니다.” 트리나 폴로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은 ‘글을 읽을 줄 아는 애벌레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이 읽은 책. 당신도 기억하리라.연일 장글장글 따사롭다가 갑자기 얼어붙더니 순식간에 눈꽃 세상이다. 폭설 이후 며칠 대롱대롱 달린 눈꽃들. 꽃이 피었는데 나비가 안 보이네. 어딘가 사람 손톱만 한 고치를 만들어 봄꿈을 꾸고 있겠지. 나비를 쫓아다니지 말고 정원을 잘 가꾸면 스스로 찾아온다더라는 그 말 믿고, 도회지보다 자연을 벗하며 외진 데서 지냈다. 나비들의 모꼬지에 수시로 초대되어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 나비는 하도 먹는 게 작고, 속을 비우고 비워 하늘을 난다. 나비는 욕심이란 없이 ‘나’를 ‘비’워...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이후에도 지지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힌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형사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추진하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이 기관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근 극우 보수층이 집결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부 상승세를 보였으나, 40%에 달하는 결과는 이례적이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문항 설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