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여객기 참사 이틀 뒤이자 국가 애도기간에 연말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은 애경그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4일 제주항공 참사 가족대표단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당시 행사는 직원 30~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우수직원 포상과 생일자 이벤트, 경품 뽑기 등을 진행했다.이 행사는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진행된 것이다. 정부는 참사 직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족대표단은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하고 있는데, 그런 일을 벌여놓은 애경그룹이 그런 짓을 했다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애경그룹 회장에게 ...
2021년 미국의 ‘1·6 의회 폭동’ 사태가 6일(현지시간) 4주년을 맞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지지자들의 폭동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당시 사태를 ‘사랑의 날’로 포장하고 가담자에 대한 대대적 사면을 예고했다. 사태의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맡은 인사들은 보복을 걱정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4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1·6 사태가 드러낸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은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4년 전인 2021년 1월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주장을 펴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화하는 상·하원의 당선 인증 절차를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당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184명 등이 다쳤다.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시민들에게 공격당한 이 사태를 두고 미국의 위상과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금까지 ...
5일 한 어린이 모델이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KT의 스마트폰인 포차코 키즈폰을 체험하고 있다. KT는 포차코 키즈폰을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