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로봇 분야에서도 챗GPT와 같은 순간이 곧 찾아올 것이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생성형 AI 열풍이 불어닥친 것처럼 로봇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약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황 CEO의 곁엔 14대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함께했다. 황 CEO는 로봇과 자율주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 출시를 알리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황 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황 CEO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행사장이 있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은 황 CEO를 보러 온 각국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최대 1만4000석...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본부(육본)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가 합동참모본부 등이 전파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 문건을 계엄 해제 직후 파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명령이 어디까지 하달됐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를 없애버린 것이다. 계엄 가담 사실을 감추려고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육본과 지작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육본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해 12월4일 0시58분에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팩스로 받았다. 육본은 이 문건을 이날 오전 7시쯤 파기했다고 보고했다. 지작사도 같은 날 0시11분에 계엄사령부로부터 포고령을 팩스로 받은 다음 이날 오전 5시쯤 파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육본과 지작사는 파기 이유에 대해 “상황이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추 의원실에 말했다. 이들은 각자 자체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