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현대차그룹 신년회가 여느 해보다 ‘성대하게’ 열렸다. 경기 침체 국면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과 판매량 기준 2년 연속 ‘글로벌 3위’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걸 기념하는 뜻도 있다. 하지만 미증유의 위기가 동시다발로 밀려오는 2025년인 만큼 임직원들의 각오를 다지고 분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새해 첫 행사부터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신년 행사가 열린 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총출동했다.이들은 하나같이 ‘위기’를 언급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기치로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비상에서부터 내수 침체, BYD(비야디) 등 중국 완성차 업체의 국내 진출,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운 국내 정치 상황, 자율주행과 로봇을 앞세운 테슬라 등 빅테크의 질주, 일본 자동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이 참사 1주일 만에 사실상 모두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현장에서 진행됐던 당국의 대규모 수색 작업도 종료됐다.5일 중앙사고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유해가 모두 수습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유해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시신을 인도받아 일반 장례식장으로 이송해 장례절차에 들어갔다.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희생자 151명이 가족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희생자 25명도 이날 오전중으로 유가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일가족인 희생자 3명도 유해 인도 준비가 끝났지만 유가족 사정으로 하루 미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희생자들의 유해는 대부분 광주와 전남지역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은 유가족의 장례절차를 돕기 위해 화장장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상당수 유가족이 장례를 진행하기 위해 연고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공항 대합실에서 이뤄지던 당국의 브리핑도 이날부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