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한 내에 집행하는 데 실패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했다가 경찰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다시 거둬들이는 등 수사 능력과 의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기한 연장을 법원에 청구했고, 경찰은 “공수처와의 공조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공수처는 6일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은 이날 자정이 기한이었다. 앞서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체포영장 집행의 전문성 및 현장 지휘체계 통일성을 고려해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체포를) 일임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윤 대통령을 체포해 신병을 확보하면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상대로 한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경찰은 공수처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 비상계...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군 병력을 동원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두 차례 대통령경호처에 밝힌 것으로 5일 파악됐다.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전날 경호처에 “지원된 경비부대를 임무에 부합되도록 운용할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국방부가 밝혔다.앞서 김 직무대행은 지난 3일에도 경호처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병력이 경찰과 대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경호처 직원과 군인 200여명에 가로막혔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이다. 공수처는 결국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현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55경비단이 대통령 관저의 외곽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해당 부대장에게도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다만 ...
충북 진천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 급증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진천군은 지난해 농다리 방문객 수가 170만2124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23년 한 해 농다리 방문객(32만1951명)의 5.3배 늘어난 수치다.진천군은 농다리 입구와 인근 초평호 하늘다리에 각각 계수기를 설치하고 방문객 수를 집계하고 있다.농다리 방문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다.지난해 3월 농다리 방문객 수는 5만1352명으로 평년수준을 유지하다 4월부터 14만909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5월 21만5866명, 6월 27만1312명, 7월 13만9474명, 8월 16만5299명, 9월 18먼602명, 10월 21만3388명, 11월 17만3142명, 12월 8만2017명 등이다. 하루 평균 6000명에서 1만명 정도가 농다리를 찾는 셈이다.진천군은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푸드트럭 등의 운영으로 지난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