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6일 서울에서 만난다.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퇴임하는 블링컨 장관의 ‘고별 순방’이다.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5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방한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이뤄지는 고별 방문이다. 바이든 정부에서 이뤘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 성과들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북한군에 관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만1000여명의 북한군 특수부대가 참전했으며 수백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
설악산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산림청 소속 구조대원이 상공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30대 A씨가 25m(아파트 8층 높이)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낙상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식 장애 등의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재 경기도 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