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미국 상원이 7일(현지시간) 주요 상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을 신임 상임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외교·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준 절차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 상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상임위원회별로 공화당 소속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를 확정했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일인 이달 20일 이전에 인준 청문회를 개최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국가안보 영역 후보자들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미 매체 폴리티코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15일, 엘리스 스터파닉 주유엔 대사 지명자는 16일에 각각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인준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 외에도 취임식 전에 상원 인준 절차를 밟게 될 후보자로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 팸 본디 법무장관 지명자,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폴리티...
질병 또는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 기간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길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년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소득·지역별 격차와 건강수명 기대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됐다.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0.15년씩 늘어났고, 2019~2020년 1년 사이에 1.25년이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수명도 함께 높아졌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