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전국 법원이 동계 휴정기를 마치고 6일 재판을 재개했다. 지난해 1심에서 각각 유·무죄가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재판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관련자로서 첫 재판을 받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재판도 시작한다.지난해 12월말부터 2주 동안 동계 휴정기를 보낸 각급 법원은 이날부터 심리를 재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재판은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들이다. 이 대표의 올해 첫 법원 일정은 오는 7일 열리는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재판이다. 이 재판은 매주 1~2회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은 오는 23일 시작된다. 법원은 이 대표가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아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가 전달되지 않자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이 대표는 현재까지도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이 대표의 위증교...
화성 탐사 주도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이기기 위한 미국의 복안이 오는 7일(미국시간) 공개된다. 화성 지상에 존재하는 암석을 최대한 이른 시점에 지구로 가져와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작업에 착수할 방안을 내놓으려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여건대로라면 ‘사상 첫 화성 암석 확보’라는 타이틀을 중국에 내줄 판이어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5일 현지 과학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7일 오후 1시(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에서 수집한 암석을 지구로 운송하기 위한 새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NASA 최고책임자인 빌 넬슨 국장이 직접 나선다.NASA는 2021년부터 무인 탐사차량 ‘퍼서비어런스’를 동원해 화성에서 암석을 수집하고 있다. NASA는 화성에 별도로 우주선을 쏴 퍼서비어런스가 모아놓은 암석을 지구로 운반할 계획이다.우주선이 화성 암석을 싣고 지구로 도착할 시점은 당초 2031년이었다. 그런데 운송용 우주선 발사 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