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1.8%로 제시했다. 최근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해 필요하면 추가 경기보강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을 열어뒀다.정부는 최 권한대행 주재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1.9%)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2.0%)보다 낮은 수준으로, 잠재성장률(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했던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수출이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반도체 등 주력업종의 경쟁 심화에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 전환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릉시가 지역 유일의 독립예술전용관과 독립영화제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지역 영화인들이 반발하고 있다.최근 강릉시는 독립예술전용관인 신영극장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 대한 2025년 예산을 크게 삭감했다. 지난해 1억2000만원 규모이던 영화제 예산은 올해 5000만원만 책정됐고 신영극장 예산은 전액(6000만원)이 삭감됐다. 60년 역사를 가진 신영극장은 강원 지역에 남은 유일한 독립예술전용관이다. 또 도내 첫 독립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부터 매년 8월 개최되며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극장과 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강릉씨네마떼끄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오랜 세월 어렵게 쌓아 올린 강릉 영화문화의 바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처사”라며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강릉씨네마떼끄는 “지난해 8월 개최된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는 2023년(8100여명)보다 79% 증가한 1만45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