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서 공공병원 조성과 철도와 도로망 확충 등을 위해 올해 5265억원을 투자한다.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 유치 및 규제 개선 등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에 526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양주와 양주에 감염병 대응과 응급 의료,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한다. 경기도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도 동두천시에 조성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8월 착공할 반려마루는 250억원이 투입돼 경기북부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올해 의정부에 경기연구원, 파주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양주에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이전하고, 내년에는 구리시에 경...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위험을 들어 중국산 부품과 기술을 무인기(드론)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무인기와 관련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ICTS)를 적대국과 거래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적대국이 무인기 시스템에 필수적인 ICTS의 설계, 개발, 제조, 공급에 관여하는 것이 미국 내 공급망과 핵심 인프라, 국민 안전 등 국가안보에 과도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제기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세계 무인기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이 이같은 우위를 “상당히 악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무인기 시장의 75%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상무부는 구체적으로 무인기의 데이터 유출과 원격 조종을 주요 위험 분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무인기의 정보 수집 및 연결성 역량에 핵심적인 ICTS의 예시로 무인기...
미 호경기에 달러 가치 고공행진원화 유독 약세…절하율 11.29%외국인 탈출·불안 가중 ‘악순환’내수 회복 입법까지 빠르게 가야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달러당 1500원을 넘보는 고환율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 고환율이 고물가·고금리로 번져 내수 침체가 더 심화한다면, 외환 수급 강화 같은 미세 조정만으론 경제 전체를 짓누르는 충격을 피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조적인 강달러 압력에 대한 정책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내수 부양 등 대외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발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지난달 19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8.5를 넘어서며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매파적 금리 인하’를 결정한 직후였다. 주요국 중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미국 경제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