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더불어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하며 “반국가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을 7일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의 외환유치 진상조사단장인 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비상계엄 당일 국가정보원과 외교부, 국가안보실 등 온갖 정부 기관 관계자들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일체 통화가 안 됐다”라며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4일 유일하게 아침 시간 통화된 사람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핵심으로 윤석열의 ‘뇌수’였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어 “그 사람은 이미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였음에도 골드버그 대사에게 ‘입법독재로 한국 사법행정시스템이 망가졌으며,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다”며 “골드버그 대사는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우승하며 최소 10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팀은 6년 만에 동남아 축구 정상에 복귀한 공로로 주요 기관과 은행, 베트남축구협회 등으로부터 약 200억동(약 11억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현지 은행 LP뱅크는 태국과의 결승 1차전 승리에 대해 20억 동(약 1억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2차전 승리와 우승에 대해 30억 동(약 1억7000만원)을 추가로 수여한다고 밝혔다.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아그리뱅크, SHB 은행 역시 각각 20억동을 대표팀에 포상하기로 했다.특히 아그리뱅크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브라질 귀화 선수 응우옌 쑤언 손에게 약 1만달러(약 1450만원) 상당의 추가 포상도 제공했다. 대표팀은 또한 대회 우승 상금으로 30만달러(약 4억 4000만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낸 것을 법원이 5일 기각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에 대해 조목조목 기각 사유를 밝혔다.먼저 마 부장판사는 “신청인이 ‘검사나 사법경찰관의 구금·압수에 관한 처분에 대한 불복’의 형식으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발부에 대해 다투는 것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아 신청인에 대한 구금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신청인이 취소·변경을 구하는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의 구금에 관한 처분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또 윤 대통령 측이 수색영장이 위법·위헌적이라 지적한 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법에는 형법 87조의 내란죄가 포함되지 않아 공수처는 수사권이 없고, 공수처 검사가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청구를 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