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전문변호사 미국 국방부로부터 ‘중국 군사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텐센트가 중국군의 활동과 관련 없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텐센트는 7일 성명을 내고 미국 국방부가 자사를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우리는 군사 기업이나 군수 공급업체가 아니다. 제재나 수출통제와 달리 명단에 오른 것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해가 없도록 국방부와 협력해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미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해 관보에 공개했다. 텐센트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창신메모리), 드론 제조사 오텔 로보틱스, 인터넷 연결 모듈 제조업체 퀙텔(Quectel), 국유 해운사 중국원양해운(COSCO)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텐센트는 비제조업 기업으로 목록에 올라 눈길을 끈다.텐센트는 전 세계적으로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의 국민 메신저 ‘...
중국 정부는 미국 군수기업 28곳을 대상으로 자국 기업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중국 상무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와 L3해리스, 보잉 방산우주보안(BDS·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미사일·방산부문, 인터코스탈일렉트로닉스, 시스템스터디스&시뮬레이션, 퍼시픽림 디펜스 등 제재 대상 기업인 미국 소재 28개사 명단을 공개했다.상무부는 “해당 28개 미국 법인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며, 현재 진행 중인 수출 활동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특수한 상황에서 수출이 필요한 경우 수출 사업자는 상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중국의 제재 조치는 이날부터 정식 시행된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수출 제한 대상인 이중용도 품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