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에 나서는 등 AI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 기조연설에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간 개별 제품 단위로 해오던 AI 관련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게 핵심이다.LG전자와 MS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동형 AI 홈 허브이자 로봇인 ‘Q9’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전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하는 AI 데...
대통령 윤석열의 시대는 끝났다. 얼마간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든, 탄핵심판 지연을 시도하든 큰 물결은 막을 수 없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 속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앗아간 힘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대사처럼, 이미 사라진 그의 자리는 더욱 확고히 삭제될 것이며 그가 앗으려던 힘은 주권자에게 더 확고히 쥐어질 것이다. 이 계절이 돌아오기 전에 그는 파면되고, 다시 여러 해가 지나면 역사책에 헌정 파괴 주범으로 기록될 것이다. 어떤 반동도 바꿀 수 없는 흐름이다.그럼에도 현재의 반동에 매일 새로이 참담함을 느끼는 것은 윤석열이 사라진 뒤 우리가 돌아올 자리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합리적 보수가 쪼그라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탄핵에 저항한 무리들은 쇄신의 자리에 배신자 프레임의 싹을 틔우고 그 그늘에서 자리를 보존했다. 보수궤멸 공포를 부추기더니 ‘닥치고 단일대오’로 내부의 자정 능력과 역동성을 무너뜨렸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