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나란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TV를 들고 나왔다. AI 시대를 맞아 TV가 단순한 시청기기를 넘어 이용자의 취향과 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동반자’로 거듭나는 셈이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룩 2025’ 행사를 열고 AI 스크린이 나아갈 방향성으로 ‘비전 AI’를 제시했다.삼성 비전 AI가 탑재된 TV로 영화를 보다 배우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땐 리모컨의 AI 버튼만 누르면 정보를 찾아준다. 외국어 콘텐츠 자막도 실시간으로 번역해준다.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 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거나 가족·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케어 기능도 지원한다.특히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이 눈길을 끌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에 바로 시각적인 답을 내놓는...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간) 혼잡통행료 부과가 시작되자 요금 징수를 피하려는 다양한 ‘꼼수’가 등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은 이날 0시부터 60번가 및 60번가 남부에서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최고 9달러(약 1만3000원)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기 시작했다.재노 리버 교통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교통 체증을 해소해 대중교통이나 긴급 구조대가 도로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을 막는 게 목표”라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운전자들은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으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차량 번호판에 진흙·새똥 등 묻히기, 번호판에서 글자 긁어내기, 스티커·테이프 부착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카메라가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하게 하는 반사 스프레이, 버튼을 누르면 번호판이 가려지는 장치 등도 사용된다.이는 대부분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용된 수법이다. 뉴욕은 혼잡통행료 도입 이전에도 뉴욕으로 연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1일(현지시간) 관할지역에서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의 송출과 소속 기자들의 취재·보도 활동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이번 조치가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했다.PA 공식 매체인 와파통신에 따르면 PA 문화부·내무부·통신부로 구성된 장관 위원회는 PA 관할지역에서 알자지라 방송을 중단하고 라말라 지국을 즉시 폐쇄하며 기자들의 모든 활동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라말라는 PA의 임시 행정수도다.위원회는 “국가를 속이고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적인 자료와 보도” 때문에 이번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와파통신은 방송 중단 조치가 “알자지라가 법적 지위를 바로잡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했지만, PA 관리들은 알자지라가 무슨 법을 위반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알자지라는 PA의 이번 결정에 대해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서 PA 보안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무력 충돌한 사실을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