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불법촬영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전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극우세력 동원령’으로 규정했다. 당 차원에서 비상대기령으로 국회에 집결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편지가 공개된 후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에서 비상대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는 비상대기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 중인 지지자들에게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며 직접 서명한 편지를 보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대통령이) ‘증원군을 보내달라’는 것”이라며 “극단의 상황에 치달을 수 있는 위험신호”라고 말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메시지가 확인된 게 어젯밤인데, 그...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고,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이 늘어나며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치료보다는 예방·자발적 건강관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로 인지도·호감도를 높이고 있는 한국의 전통의약 산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연구원)이 6일 발간한 ‘글로벌 전통의약 시대, 한의약 산업 경쟁력 분석과 수출 촉진 전략’ 보고서를 보면 2022년 5186억달러 규모이던 세계 전통의약 시장은 연평균 8.2% 성장해 2027년 768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경우 연소득 3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층이 2만달러 미만 저소득층보다 전통의약 사용 빈도가 높고, 유럽은 스위스·네덜란드·북유럽 등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의료비 지출이 큰 국가일수록 전통의약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 보고서는 “세계 전통의약 산업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