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7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8주(11월24~30일) 80명이던 환자 수는 3.6배가 늘어 52주(12월 22~28일)에 291명까지 늘어났다.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58.8%가 0~6세 영유아 환자(52주 기준 171명)였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이다.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6일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마지막 공조통화를 했다. 바우어 군사위원장은 오는 17일 임기를 마친다.김 합참의장은 이날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 통화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국과 나토의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양측은 힘에 의한 불법적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북한·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에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를 설명하고, 한국에 나토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네덜란드 해군대장 출신인 바우어 위원장은 오는 17일 3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신임 나토 군사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쿠라 마을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치스타인 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로 이날 레바논에서 나비 베리 국회의장을 만난 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호치스타인 고문은 “이스라엘군이 나쿠라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면서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레바논 경계선) 남쪽의 이스라엘 본토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이 과정이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군이 블루라인 전역에 걸쳐 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철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체결한 60일 휴전 합의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달 25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철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상대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서로를 비난해왔다. 합의 조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