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CJ그룹은 각 사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내수 소비 부진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CJ그룹이 ‘온리원’(ONLYONE) 재건을 위해 단기적 대응에 치중한 나머지 확실한 시장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충분히 다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는 내수 소비 부진은 물론 글로벌 통상 환경과 정세 변화,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인공지능(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2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성장 비전을 대...
새해가 밝았다. 혼란 속에 맞이하는 2025년이지만 우리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박찬욱, 봉준호 등 오랜 시간 기다려온 거장들의 신작이 속속 개봉한다. 백설공주와 슈퍼맨, 재결합한 오아시스 등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설’들도 하나둘 귀환한다. 달력에 표시해두고 챙겨볼 만한 공연 일정도 풍성하다. 새해 주목할 만한 분야별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BTS 복귀, 오아시스 내한올해는 군 복무, 솔로 활동 등으로 한동안 ‘완전체’로 볼 수 없었던 그룹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RM, 슈가, 지민, 뷔, 정국은 오는 6월 중하순쯤 일제히 군 복무를 마친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완전체로 활동하는 BTS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앨범 준비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활동 시점은 내년이 될 수도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3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3일 관저 경내에 진입했던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경호처 측 인사들에 대한 체포를 두고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경호처 관계자들을 체포해서라도 영장 집행을 강행하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현장을 지휘한 공수처 측이 난색을 표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 의지가 너무 약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불상사를 최소화 해야 했다”고 반박했다.3일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공수처는 이날 새벽 6시 14분쯤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정부종합청사를 떠나 오전 7시 1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지지자 등이 모여있는 관저 앞 길목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열고 들어갔다.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명과 경찰 80명 등 100명이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으나, 그 상황에서 경호처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