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법 리스크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탄 입법’에 시동을 걸었다. 이 후보 재판을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 처벌 자체를 없애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섰다. 법원이 이 후보 재판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지만 민주당은 오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하며 사법부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이어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10시에 조 대법원장을 불러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파기환송한 경위를 추궁할 계획이다. 이날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 밖에서 ‘사법파괴 대선문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 구호를 외쳤다.이 후보 허위사실공표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한 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검색엔진을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는 현재로선 AI로 인한 악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1분기 매출 2조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3%, 15.0% 늘어난 수치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검색 광고 기반의 서치플랫폼 1조127억원, 커머스 7879억원, 핀테크 3927억원, 콘텐츠 4593억원, 엔터프라이즈(기존 클라우드 부문에서 명칭 변경) 134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인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1.9% 늘었다. 커머스 매출 역시 지난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별도 출시에 힘입어 같은 기간 12.0% 증가했다.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